도서관이사

도서관이전 장서이동 서가정리 정배가의 모든 것!

MC

고석봉

PM

임재진

등록일

2025. 06. 02

조회수

56

장서이사

도서관이전은 일반적인 이사와는 결이 많이 다릅니다.
특수한 물건이 있는 것도 아니고 깨지기 쉬운 제품이 있는 것도 아니고 고가의 제품이 있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책 1권 1권을 정리해야 하는 섬세함이 필요합니다.
장비가 잘 작동이 되냐 안되냐 물건이 망가졌냐 안망가졌냐를 넘어
도서가 제대로 정리가 안되면 나중에 책을 관리할 사람들이 많이 피곤해지게 됩니다.


오늘은 한 대학교에서 있었던 장서 32만권의 이동 및 정리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하는데요.
배가작업을 비롯해 청구기호 부여 작업까지 완벽하게 해드렸습니다.

자세한 모습을 함께 보시죠!







장서이동

1. 장서배가

서가 각 칸에 꽂혀있는 도서를 한 열에 가득 차게 당겨서 꽂는 작업입니다.
청구기호에 맞게 순서대로 당겨줘야 책이 뒤섞이는 일을 발생하지 않습니다.


한 칸을 다 채운다는 개념보다는 번호에 맞게 묶음을 지어준다는 개념에 가깝습니다.
칸을 채우기 위해 억지로 다른 번호의 책을 가져오는 것은 아닙니다.








라벨링

2. 라벨(간지)

책에 붙이는 라벨(바코드)는 아니고 서가 칸 별로 번호를 매기는 작업입니다.
이렇게 매긴 번호는 현재 서가, 새 서가, 포장할 바구니 3곳에서 사용합니다.

이렇게 번호를 매겨서 이동해야 책이 엉뚱한 곳에 꽂히는 일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해당 작업은 도서관이전을 담당하는 사서분이 정해주시거나 협의 후 결정합니다.







서적포장

3. 전문서적포장

대학교다 보니 일반적인 책들 외에도 전문서적들이 많았습니다.
이번 작업은 총 2개층으로 나눠서 이동할 것이라 층에 따라 노란색 바구니와 빨간색 바구니를 사용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바구니 색만 봐도 어느 층으로 갈 건지를 알 수 있습니다.
1층으로 옮길 노란색 바구니에 전문서적들을 포장했습니다.








장서포장

4. 장서포장

일반서적들을 포장하는 모습입니다. 마찬가지로 층에 따라 바구니 색을 달리했습니다.
바구니를 사용하는 이유는 책음 담기에도 좋고 쌓기에도 좋고 보면서 정리하기에도 좋기 때문입니다.

박스는 주로 보안문서나 귀중한 책을 포장할 때 밴딩은 장기간 보관해야 할 때 사용합니다.
물론 작업환경이나 조건에 따라 다양한 포장방법을 사용합니다.

예를 들면 보관도 바구니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그럼 단가가 조금 더 올라갑니다. ㅎㅎ








복도적재

5. 복도 적재

3~4층에 있던 책들을 1층과 4층으로 나눠서 다시 서가에 정리를 해야 했는데요.
4층에서 다시 정리할 바구니들을 한 곳에 적재해두었습니다.







복도적재

6. 장서이동

다른 층으로 가야 할 바구니들은 엘리베이터를 사용해서 옮겼습니다.
사서님들이라면 공감하실테지만 책은 생각 외로 정말 무겁습니다.

가능한 엘리베이터나 사다리차를 사용해서 이동하며 만약 계단으로 들고 날라야 하는 상황이라면
20~30권 정도만 담아서 이동해야 합니다. (많이 담으면 정말 무겁습니다.)


바구니 색이 구분되어 있으니 도서이동이 정말 편합니다^^
빨간 바구니부터 먼저 옮겨주고 노란 바구니를 옮겼습니다.








반입

7. 신규 서고로 이동

새로 책들을 보관할 1층 서고입니다.
해당 층은 보양을 요청해주셔서 플라베니아와 그라운드시트를 사용해 바닥을 보양했습니다.

건물보양은 고객사(관리소) 지침에 따라 진행합니다^^







빈서가

8. 빈 서가

책들이 모두 빠져서 비어 있는 서가 모습입니다.
여기에 고객사 요청에 따라 다시 책들을 정리합니다.

리모델링 시에는 폐기 작업도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모빌랙정리

9. 신규 모빌랙

1층은 서가가 아니라 모빌랙입니다.
이곳에는 전문서적을 정리합니다.







장서재배치

10.  모빌랙정리

모빌랙 칸에 라벨(간지) 표시를 해준다음 해당번호에 맞춰 책들을 정리합니다.
장서점검은 이사완료 후 한번에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정배가

정리가 완료된 모습입니다.
정리 후에는 간지한 종이들을 제거해줍니다.






서가정리

11. 서가정리

일반서적들도 서가에 정리했습니다.
이동전 장서배가를 미리 진행했기 때문에 청구기호 순으로 잘 정리되었습니다.







청구기호부여

12. 청구기호(바코드) 부여

마지막으로 약 2만권의 서적을 색출한 다음 청구기호를 부여하고 재배가하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도서관이사 시 장서점검 중 오류가 있는 책들은 폐기하거나
새로 청구기호를 부여하기도 하고 이번처럼 아예 재정리 작업을 하기도 합니다^^


장서이동 서가정리 도서정배가 작업을 잘하는 곳을 찾고 계시다면 도서관이전 전문업체 일사천리시스템으로 연락주세요.
사서님들이 편하게 근무하실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