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이사

서울에 있는 대학교이전 하고 왔습니다.

박병규

김진욱

등록일

2024. 10. 14

조회수

어느덧 올해도 몇 개월이 남지 않았습니다.
벌써 내년도 트렌드를 다룬 책들이 많이 출간되고 있는데요.

학교를 다닐 때와 달리 방학이 되면 저희는 정말 바빠지는데요.
방학 시즌을 이용해 이사를 하는 분들이 정말 많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방학기간이 긴 겨울은 조직개편시즌과 맞물려서 기업이사 최대 성수기이기도 합니다.
대학교는 특성상 다양한 공간이 혼재되어 있기 마련인데요.

강의실, 교수연구실, 실험실, 창고를 비롯한 다양한 시설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다양한 공간들이 많은 대학교이전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학교이사

서울 내에서 이사하는 작업으로 기존 건물에서 물건들을 싣고 5톤 차량으로 서울에 위치한 대학교로 운반했습니다.

학교들은 오래된 건물이 많고 예술적인 요소가 많이 들어가 있다보니 출입구 작업환경이 좋지 못한 경우가 많은데요.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노하우죠. 철제다리를 설치하여 차량 리프트와 수평을 맞춰 바로 건물 내로 물건들을 옮겼습니다.

이러한 과정없이 차에서 내렸다가 다시 입구계단 위로 올렸다가 하면 매우 많은 시간을 잡아 먹습니다.

대학교이사

내부는 텐텐지로 바닥을 보양한 후 이삿짐들을 옮겼습니다.
해당 건물은 복도와 방 사이에 문턱이 없었는데 문턱이 있다면 두꺼운 PP판을 깔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물건에도 충격이 안가고 문턱에 흠집이 생기지 않습니다.

물품운반

물품표를 확인하여 이삿짐들은 바로바로 실별로 반입해줬습니다.
물품표에는 층, 부서, 고객 이름이 적혀 있어서 헷갈리지 않고 빠르게 물건들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교수실이사

각 실별로 정리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책이나 서류들은 책장에 꼽아 드렸는데요.
포장할 때 칸 별로 번호를 표시해놔서 그 칸 그대로 정리해드립니다.

참고로 이번 작업은 교수연구실 위주로 진행되었습니다.

교수실이전

정리가 완료된 모습입니다. 깔끔하죠^^

기업체의 일반 가구들은 보통 포장없이 옮기지만
대학교의 경우 교수님 실의 가구들은 가격대가 있다보니 포장이사를 요청해주실 때가 많습니다.

물론 포장비용이 추가되기 때문에 선택해서 요청해주시면 됩니다. 그냥 옮길때도 많습니다^^

서울이사업체

일부 물건들은 각 실에 정리를 하지 않고 지정된 공간에 보관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해당 물건들은 별도로 분류하여 5톤 차량에 싣고 지정된 건물로 이동했습니다.

건물보양

건물 지하 주차장 일부를 보관장소로 사용하기로 하셨습니다.

엘리베이터를 사용해서 짐들을 옮겼기 때문에 엘리베이터와 유리문 방지턱 등을 두꺼운 플라베니아로 보양했습니다.
이렇게 해줘야 혹시라고 스치는 경우가 생길 때 건물도 물건도 파손되지 않고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바닥에서 습기가 올라오지 않도록 바닥에는 텐텐지를 깔아줬고요.
그 위에 보관해야할 물건들을 올렸습니다.

마지막으로 방수비닐을 덮어 물건들에 먼지가 쌓이는 것도 예방했습니다.
지하의 경우 습기가 많기 때문에 이렇게 해주는 것이 좋고요.
만약 보관해야할 기간이 길다면 제습제를 같이 넣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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